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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4.15 갈림길에 선 윤하

윤하 3집 - Peace Love & Ice Cream [Part A] [초도한정 통에 든 포스터(2종 중 1종 랜덤발송) 증정]윤하 3집 - Peace Love & Ice Cream [Part A] [초도한정 통에 든 포스터(2종 중 1종 랜덤발송) 증정] - 10점
윤하 (Younha) 노래/도레미미디어
일본데뷔때부터 지켜봐온 팬으로서 한국 가요계에서 윤하가 이정도까지 성공한것에 매우 큰 자부심을 느낀다. 그녀는 의당 그럴만 했고, 또 이루었다. 그렇지만 정규 1집의 풋풋함이 다 가시기도 전에 나온 정규 2집은 개인적으로 좀 미묘했다.

 한국 정규 2집 someday는, 좋은 곡들이 몇개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지루했고 윤하의 장점인 piano rock을 살리지도 못했다. 게다가 앞으로 윤하가 어떤 음악을 할것인지 방향성도 제시하지 못했다.

 그렇기에 이번 3집에 거는 기대가 크다. 먼저 발표된 1,2,3의 티저는 다소 실망스러웠지만, 그녀의 실력에 반한 우리는 자꾸 그녀의 나이를 잊곤 한다. 윤하는 아직 더 풋풋해도 된다. 더 어렵고 더 진지한 곡은 나이먹어서 해도 충분하다. 그저 팬으로서의 바람은 그녀가 하고싶은 음악을 했으면 한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일본 싱글때의 음악으로 다시 돌아가줬으면 하지만, 이미 한국 가요계에 맞춰 활동을 하는 윤하에게 그것은 불가능 한 것인가?

 그래도 두번째 티저 peace love& ice cream 은 그런 윤하에게 좀 더 기대를 갖게 한다. 이것이 좀더 윤하 스타일이라 할만하다. 나머지 곡들도 분명 윤하가 자신의 스타일대로 골랐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실력에 비해 아쉬운 곡들로만 채워졌던 전 앨범을 생각하면 이번앨범은 그녀가 탑 아티스트 대열에 끼느냐 그냥 그런 아티스트중 하나로 남느냐의 기로가 될 것이다. 

 그리고 3집이 그녀가 좀더 높은 세계로 나아가는 다리가 되기를 한명의 팬으로서 간절히 희망한다.
http://senillia.tistory.com2009-04-15T08:07:210.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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