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ARTICLE 윤하 | 3 ARTICLE FOUND

  1. 2010.12.09 성숙해져 돌아오다
  2. 2009.04.15 갈림길에 선 윤하
  3. 2008.08.30 20살의 그녀 - 윤하2집 Someday 4

윤하 - 일본정규 2집 ひとつ空の下(히토츠소라노시타) [통상반]윤하 - 일본정규 2집 ひとつ空の下(히토츠소라노시타) [통상반] - 10점
윤하 (Younha) 노래/KT뮤직(구 도레미)

 사무소를 옮기고 윤하가 발표하는 싱글중에 마음에 들었던게 하나도 없었는데 우여곡절(?) 끝에 나온 그녀의 두번째 앨범은 정말 마음에 든다. 어떻게 이런일이 있을 수가 있나 싶어서 듣고있는 내내 계속 혼란스러웠는데 그래도 정리해보면, 이게 바로 싱글이 아닌 앨범만이 줄 수 있는 또다른 매력이 아닌가 싶다.

 싱글로 내기엔 다소 임팩트가 부족했던 곡들이 중간중간 가교의 역할을 하는 앨범곡들과 섞여서 굉장히 매력적인 앨범으로 탄생했다. 이전 앨범에 비하면 확실히 좀더 옅어진 음악색이 성숙해진 윤하의 내면&실력과 어우러져 시너지를 내고 있는데, 예전에는 갑자기 바뀌어버린 음악색에 대해서 불만이 더 많았다면 이제 과도기적 결과물들을 모아놓고 보니 나름의 역사가 보여서 만족스럽다. 심지어는 예전엔 바뀌었다고 생각했던 음악색이 지금 들어보면 전혀, 다르지 않다고 해야하나, 그냥 그녀 그 자체로 있는 느낌마저 든다. (물론 girl은 아직도 좀..... GReeeeN의 프로듀싱이 아쉽기만 하지만..) 그래도 역시 이 앨범이 좋다고 생각하게 된 것이 앨범곡의 높은 완성도가 그 원인인것만은 분명하다.

 첫곡 風의 전주부터 마음을 울리는데 으..... 거기다가 데파페페와 공동 작업한 お別れですか등등 정말, 하나하나 주옥같고 버릴게 없는 곡들이다. 물론...ㅋㅋ.. Complicated랑 毎日が毎日는 살짝 무리수라고 보일수 있을정도로 그녀의 본래 색과는 전-----혀 안맞는 곡이긴 한데, 뭐 새로운 시도라고 좋게 봐줄수 있는 범위긴 하다 ^^ (가수 생각해서 만든곡은 아니고 걍 pool안에서 건져서 부른 곡같은......) 솔직한 심정으로 윤하의 일본활동이 힘들어진건 전적으로 (제대로된 푸쉬 못해주는) 소속사의 탓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험난험난한 길이 잔뜩 늘어서 있지만 부디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활동을 해줬으면 좋겠다. 따로 글을 쓰진 않았지만 7월에 나왔던 Yui의 4집 이후로 모처럼 마음에 드는 정규 앨범.
http://senillia.tistory.com2010-12-08T15:26:190.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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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하 3집 - Peace Love & Ice Cream [Part A] [초도한정 통에 든 포스터(2종 중 1종 랜덤발송) 증정]윤하 3집 - Peace Love & Ice Cream [Part A] [초도한정 통에 든 포스터(2종 중 1종 랜덤발송) 증정] - 10점
윤하 (Younha) 노래/도레미미디어
일본데뷔때부터 지켜봐온 팬으로서 한국 가요계에서 윤하가 이정도까지 성공한것에 매우 큰 자부심을 느낀다. 그녀는 의당 그럴만 했고, 또 이루었다. 그렇지만 정규 1집의 풋풋함이 다 가시기도 전에 나온 정규 2집은 개인적으로 좀 미묘했다.

 한국 정규 2집 someday는, 좋은 곡들이 몇개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지루했고 윤하의 장점인 piano rock을 살리지도 못했다. 게다가 앞으로 윤하가 어떤 음악을 할것인지 방향성도 제시하지 못했다.

 그렇기에 이번 3집에 거는 기대가 크다. 먼저 발표된 1,2,3의 티저는 다소 실망스러웠지만, 그녀의 실력에 반한 우리는 자꾸 그녀의 나이를 잊곤 한다. 윤하는 아직 더 풋풋해도 된다. 더 어렵고 더 진지한 곡은 나이먹어서 해도 충분하다. 그저 팬으로서의 바람은 그녀가 하고싶은 음악을 했으면 한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일본 싱글때의 음악으로 다시 돌아가줬으면 하지만, 이미 한국 가요계에 맞춰 활동을 하는 윤하에게 그것은 불가능 한 것인가?

 그래도 두번째 티저 peace love& ice cream 은 그런 윤하에게 좀 더 기대를 갖게 한다. 이것이 좀더 윤하 스타일이라 할만하다. 나머지 곡들도 분명 윤하가 자신의 스타일대로 골랐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실력에 비해 아쉬운 곡들로만 채워졌던 전 앨범을 생각하면 이번앨범은 그녀가 탑 아티스트 대열에 끼느냐 그냥 그런 아티스트중 하나로 남느냐의 기로가 될 것이다. 

 그리고 3집이 그녀가 좀더 높은 세계로 나아가는 다리가 되기를 한명의 팬으로서 간절히 희망한다.
http://senillia.tistory.com2009-04-15T08:07:210.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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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하 2집 - Someday윤하 2집 - Someday - 10점
윤하 (Younha) 노래/로엔
 
   난 윤하의 올드팬이라면 올드팬이다. 일본에서 ほうき星 라는 single로 처음 그녀의 목소리를 접한이래 쭉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왔다. 그녀의 싱글이 오리콘차트에 오를때마다, 그녀의 일본어실력이 점점 늘고있다는것을 방송을 통해 확인할때마다 함께 기뻐했다. 윤하는 아이돌가수는 아니지만, 팬이 성장과정을 쭉 지켜볼 수 있다는 즐거움이 있다는 점에서 여느 아이돌가수와 다르지 않다.

  개인적으로 윤하가 한국데뷔를 했을때 걱정이 많았다. 그녀의 실력이 한국에서 통할 수 있을까가 두려웠던게 아니라 한국시장이 원하는 곡으로, 한국사람들이 원하는 대로 활동할 수 있을까... 가 문제였다. 일본에서는 약간 풋풋한 초보자의 모습이 오히려 먹혔지만 완벽주의를 추구하는 한국연예계에서는 미숙함으로만 비칠 터였다. 그러나 고백하기 좋은날로 데뷔한 윤하는 나의 걱정을 무시하듯, 많은 사람들에게 윤하라는 두자를 각인시켰다. 여러가지 구설수에 휘말리기도 했지만, 신인다운 패기로 많은 무대를 뛰고, 윤하의 가창력을 인정하는 많은 선배들과 같이 노래를 하면서 차차 자리를 잡아나갔다. 그리고 이제 사람들이 그녀에게 어느정도의 기대를 갖게 되었을즈음, 2집이 나왔다. Someday.

 앨범을 처음 듣고 이제 그녀가 완전히 한국시장에 적응했음을 느꼈다. 지금 한국 가요계가 필요로 하는 음악을 윤하는 하고있다. 확실히 그녀또래의 가수중에 이정도의 시원시원한 보이스를 가지고 다양한장르에의 도전이 가능한 인물은 없다.

 이번 2집은 확실히 다양한장르로 윤하다움을 찾아가고 있는듯하다. 1집이 안정적인 스타트였다면 2집은 다소 도전적이다. 실험적이라고나할까. 아직 20살이니 이정도로 여러가지 시도를 해보는것이 딱 좋다.

 다만 아쉬운것은 한국시장에 적응해가면 갈 수록, 한국인들이 좋다고 하는 음악을 하게 되면서 일본활동의 가능성이 거의 접혀버렸다는것이다. 설상가상으로 2008년 3월에는 collection앨범을 발매하면서 그동안 앨범으로 나오지 않았던 싱글들을 다 포함시켜버렸다. 이는 완전히 2집 발매를 안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개인적으로 한국 곡들보다 일본 쪽 곡을 더 선호하므로 (girlish rock풍의) 이제 다시는 윤하가 그런풍의 음악을 하지 않을것같아서 너무 아쉽다. 더더욱 colliction 앨범에 들어있는 단 두곡의 신곡(Scratch on the herat/コノココロ)이 내가 윤하에게 원하던 바로 그 음악이었기 때문에 실망감은 더 크다. 같은 rock이라도 일본쪽이 훨씬 아기자기하고 멜로디가 귀에 들쏙 들어온다면 한국 곡들은 좀더 비트감이 있고.. 뭐랄까 자우림풍이다.

  이번 2집 someday는 무난하고 좋은곡들로 채워져있다. 처음에는 별로였던 곡들도 자꾸 들으면 정이간다. (들으면 들을수록 좋은 앨범이 좋은앨범이다!) 다만, 아무래도 곡이 조금 아쉽다. 윤하가 어떤곡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것에 비해 곡들이 너무 단조롭고 무난하지 않나 싶다. 아직 젊고 어리니 좀더 화려한 곡을 해도 좋지 않을까.

 

01. Gossip Boy 발랄하다!
02. 기억 (Feat. 타블로) 15번 트랙보다 나은듯. 곡자체는 so so..
03. Hero 전 앨범의 delete와 비슷한 느낌
04. Someday  전 앨범의 fly 와 비슷한 느낌
05. 텔레파시 상당히 대중적인 곡. 비밀번호 486과 비슷한 느낌.
06. Rain & The Bar 생략
07. 빗소리 의외로 두번들으니 괜찮았던 곡

08. Rainbow 전형적인 한국가요라는 느낌. 경쾌한 테마의..
09. Best Friend 가사가 좋아
10. Strawberry Days 전 앨범의 고백하기 좋은날과 비슷한 느낌. 마음에 든다.
11. For Catharina 생략
12. 미워하다 전형적인 발라드. 가장 윤하가 안했으면 싶은 장르인데 역시 한국인은 발라드를 안부를 수 없는건가?
13. My Song and... 이번 앨범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곡. 약간 pop적이지만 최고!
14. 울지마요 멜로디가 애매하다. 더 들어서 익숙해져야할듯.
15. 기억 (Original Mix) 생략
16. 텔레파시 (Instrumental) 생략
17. 미워하다 (Instrumental)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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