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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1.27 거트현과 뮬로바
  2. 2010.02.02 정제된 아름다움

[수입] 베토벤 : 바이올린 소나타[수입] 베토벤 : 바이올린 소나타 - 10점
베토벤 (Ludwig Van Beethoven) 작곡, 뮬로바 (Viktoria Mullo/Onyx

 바흐 무반주 바이올린 소타나&파르티타,
 바흐 바이올린과 하프시코드를 위한 소나타 & 바이올린과 콘티누오를 위한 소나타

 이 두 앨범을 듣고 세번째로 듣는 그녀의 시대악기 연주. 처음 바흐 파르티타를 들을때만해도 호기심반으로 들었는데 이제 뮬로바의 시대악기 연주라면 그냥 무조건 사게 될것같다. 이전에도 팬이었지만 거트현으로 전향하고 나서 그녀의 연주는 이제 가히 레전드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듯 하다. 그녀의 악기에대한, 작곡가에 대한, 음악에 대한- 나아가 빅토리아 뮬로바라는 인간 자체에 대한 뜨거운 열정이 그녀의 연주에는 그대로 담겨져있다. 그녀의 연주는 지루할틈을 주지 않는다. 이제는 하도 들어 연주만 들어도 '아 뮬로바구나' 하고 알아차릴 수 있을 정도다. 

 개인적으로 그녀의 베토벤 연주는 처음들어보는데 첫경험이 시대악기 연주라 비교를 해 보긴 힘들것 같다. 
 하지만 이 음반만 놓고 본다면, 시대악기 특유의 공간감이 잘 살아있는, 소박하면서도 강렬한 그런 연주라고 평하고 싶다. 나처럼 시대연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들어봐야할 음반이고, 현대악기의 영롱하고 날카로움을 더 선호하는 사람이라도 호기심에 한번쯤 들어봐도 충분히 만족할 만한 음반이다.

 이번 포르테피아노 반주(+연주여행 반주)는 베자위던하우트가 맡고있는데 아직 그의 독주는 들어본적 없지만 반주자로서의 호흡은 합격점을 주고싶다. 최근에는 레코딩도 많이 내고 있는것 같은데 인연이 다시한번 닿는다면 그의 앨범도 따로 구매해볼 예정이다.
http://senillia.tistory.com2011-01-27T13:25:060.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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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빅토리아 뮬로바 : 바흐 무반주 소나타 & 파르티타[수입] 빅토리아 뮬로바 : 바흐 무반주 소나타 & 파르티타 - 10점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 (Johann Sebastian Bach) 작곡, 뮬로바 (Vikto/Onyx


 뮬로바의 연주는 참으로 감정적이다. 난 뮬로바가 참으로 뜨거운 연주자라고 생각한다. 그녀는 자칫 그저 그런 비루투오조로 남을 수 있는 벽을 애초에 깨버렸다. 사실 나는 그녀의 데뷔앨범- 차이코프스키 바협을 들을때부터 그녀의 팬이 되어 이제는 뮬로바없는 바이올린 음반을 상상할수조차 없기까지 하다. 그녀는 정말 음악가의 의도를 알게 해주는 연주가다. 그녀의 연주를 듣고있다보면 작곡가가 내게 말을거는것처럼 느껴진다..

 뮬로바의 최신앨범에는 특별히 더 고 음악 연주가로 거듭난 그녀의 다짐과 결심이 한껏 담겨져있다. 정제된 연주속에 그녀만의 감성이 숨어있다. 가장 엄정하다고 평가받는 그녀의 샤콘느조차 나에게는 너무나 뜨겁기만하다. 현과 현 사이의 여백들은 나에게 수많은 말을 거느라 바쁘다. 그 매력을 찾아낼 수만 있다면 몇번 듣다마는것이 아니라 계속 두고두고 들을만한 가치가 있는 앨범이다. 다만 풍부한 음색과, 좀더 감정이 표면으로 넘쳐 흐르는 연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조금 권하기는 껄끄럽다.
http://senillia.tistory.com2010-02-02T06:50:030.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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