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ARTICLE 유니버설 | 3 ARTICLE FOUND

  1. 2011.01.27 신년에는 슈트라우스!
  2. 2009.10.16 이 앨범으로 만났다
  3. 2009.08.27 떠오르는 아이콘

2011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 [2CD]2011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 [2CD] - 10점
리스트 (Franz Liszt) (1811-1886) 외 작곡, 벨저-뫼스트 (Franz /유니버설(Universal)

 작년 여름 쇤부른 야외음악회Sommernachtskonzert에서 벨저-뫼스트가 보여준 빈필과의 협연이 그냥 라디오 실황으로 듣는데도 너무너무 멋져서 올해 신년 음악회에도 그가 지휘봉을 잡았다는 말을 듣고 기대를 많이 했다. 벨저-뫼스트의 연주는 많이 들어보진 못했지만 확실히 그가 수족처럼 부리는 빈필은 전체적으로 가볍고 상큼한 느낌이 든다. 어떻게 보면 진짜 '가벼워'보일 수도 있는데 이건 레퍼토리 탓도 있을것 같고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든다.
 
확실히 빈필하고 뫼스트는 궁합이 맞는듯. 전통에서 크게 벗어나는것 같지 않으면서도 계속해서 은근슬쩍 새로운 시도를 하는게 눈에 보여서 재밌기도 하고 감히 말하자면 기특하기도 하고 하여튼 벨저-뫼스트는 빈필 지휘를 자주 하면서부터 나한테 점수를 왕창 땄다. 게다가 왠지 나 빼고 딴 사람들도 전부 호감을 갖고 있는 느낌이라 훈훈하달까. 빈필 단원들도 관객들도 따뜻하게 지휘자를 보는것같아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는 지휘자다. 왈츠랑 폴카 혹은 디베르티멘토 같은 춤곡들은 내가 좋아하는 몇곡 빼고는 도대체가 멜로디를 외울수가 없어서 매번 들을때마다 새롭지만 역시 빈필하면 춤곡이지! 춤곡하면 빈필이지! 신년음악회하면 슈트라우스지!

올해는 KBS에서 방송을 해줘서 유투브의 저화질로 보지 않아도 되서 더 행복했다. 진심으로 쇤부른 야외음악회도 TV에서 안해주나? 하긴 시청률도 안나오는데 올해 신년음악회 해준것만해도 감사해야겠지.
http://senillia.tistory.com2011-01-27T13:38:500.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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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 41 - Underclass HeroSum 41 - Underclass Hero - 10점
섬 41 (Sum 41) 노래/유니버설(Universal)
sum41은 이름만아는 생소한 밴드였다. 펑크-메탈쪽은 잘 안듣기도 할뿐더러 이상하게도 접할기회가 없었는데 우연히 이 앨범을 통해 sum41을 접했다. 이번 앨범은 마치 Best album이 아닌가 싶을정도로 곡 구성이 너무 좋았는데, 펑크는 잘 듣지 않던 나에게 신세계를 열어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펑크 매니아들에게는 다소 심심하게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마치 나처럼 펑크 초보자들에게는 영광의 문을 열어준것같다. 펑크의 기본을 살리면서도 멜로디의 유려함을 살리고 심지어 대중성이 풍부하게까지 들린다. 너무 좋다. 근데 너무 좋아서 다른앨범을 들으면 sum41에게 실망할까봐 못듣겠다. 한마디로 그 정도? 

 어떻게 한곡도 못버리겠지?
http://senillia.tistory.com2009-10-16T09:41:220.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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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dy GaGa - The FameLady GaGa - The Fame - 10점
레이디 가가 (Lady GaGa) 노래/유니버설(Universal)
처음 그녀의 뮤직비디오를 봤을때의 충격을 잊지 못한다. 난 비교적 pop에는 관심이 없어서 lady gaga를 2009년이 다 되어서야 알았다. 하지만 파파라치의 뮤직비디오를 봤을 때의 그 전율이란....

 이건 브리트니와도 크리스티나와도 다른 새로운 충격이었다. 그 후로 그녀의 일렉트로닉 음악을 접하면서 그녀의 퍼포먼스에 한번 놀라고, 라이브실력에 또 한번 놀라고.. 마지막으로 The Fame 앨범을 들으며 그녀의 넓은 장르 표현력에 놀랐다. 단순한 일렉트로닉 팝인줄알았는데 그녀가 추구하는것은 그보다 넓은... 어느 한 장르에 국한된 음악이 아니었다. 오히려 rock적인 느낌이 있는 Brown eyes를 듣고 굉장히 감동했던 기억이 난다.

 The fame앨범은 이것말고도 new version이 있지만 피처링, 어레인지가 마음에 안들어서 개인적으로는 오리지널 앨범을 더 선호한다. 새 버전에는 새로운 곡이 더 많이 들어가있긴 하지만 again again이 빠졌기도 하고....

 2009년에는 한국을 무려 두번이나 방문했다. 그녀의 '똘끼'만큼이나 판타스틱했던 내한이었다. 한국도 꽤나 Crazy하거든!
http://senillia.tistory.com2009-08-26T14:59:550.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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