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시벨리우스 & 차이코프스키 : 바이올린 협주곡[수입] 시벨리우스 & 차이코프스키 : 바이올린 협주곡 - 10점
/PHILIPS

  유명한 바이올린 협주곡이라면 얼마든지 있지만, 또 4대 바이올린 협주곡이라고 하면 꼭 넣곤하는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op.35의 연주라면 얼마든지 있지만, 개인적으로 Viktoria Mullova의 연주를 너무나 추천하고싶다.
 
  내가 빅토리아 뮬로바의 연주를 접한것은 우연히 들린 웹사이트였다. 아직 클래식에 관한 지식이 일천한 나는 이 애절하고도 호소력있는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의 연주자가 누구인지 알 수 없었다. 그러나 끈질긴 집념으로, 유명하다는 바이올리니스트들의 연주를 구할수 있는 만큼 최대한 구해서 들었고... 마침내 빅토리아 뮬로바의 연주임을 알아낼 수 있었다. 이것이 바로 그 음반이다.

  이 음반은 오자와 세이지 지휘/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에 빅토리아 뮬로바의 협연을 담은 것으로 1986년 제작되었다. 그리고 필립스에서 저작권만료인 20년 후 2006년에 재판을 한 음반이다.

  클래식 애호가들 사이에서 빅토리아 뮬로바는 유명한 인물이었다. 또 얼마전에는 내한도 한 모양이라서 더더욱 알려져있는것같기도 하고.... 그러나 나는 이 아리따운 연주자를 안지 얼마 안되었으니.. 이 얼마나 한탄한 일인가.

  그녀의 연주는 과연 지역색이란 무시할수 없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차이코프스키와 같은 고향사람만이 공유할 수 있는 러시아 특유의 감정이 연주에서 묻어난다. 사실 그녀의 최근연주는 아직 들어볼 수 없었으나, 데뷔한지 얼마 안되었을 때의(이 앨범이 아마 그녀의 첫 데뷔 앨범인것으로 알고있다) 빅토리아는 정말 애절하고도 반짝거리는 ... 그런 연주를 하고 있다. 이 음반을 찾아내기까지 수많은 유명한 연주자들의 연주를 들었지만 다들 너무 빠르고, 강했다. 그녀와 같은 느낌을 주는 연주는 단 하나도 없었다. 물론 클래식이라는것이 듣는사람에 따라 제각각의 감상을 불러올 수 있으나 나는 감히 차이코프스키의 이 바이올린 협주곡 (op.35)는 단연 빅토리아 뮬로바가 최고다! 라고 평하겠다. 들어도 들어도 질리지 않는 연주다.

  덧붙여 이 음반에는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 op.47도 있는데 이 연주 또한 훌륭하니 꼭한번 들어보길 권한다. 그리고 혹시 이 글을 통해 빅토리아 뮬로바를 처음 알게 된 사람이 있다면, 정말 행운을 하나 잡았다고.. 축하해주고 싶다. 이 연주 하나만으로도...그녀는 그럴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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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ono - Cafe Buono!Buono - Cafe Buono! - 10점
보노 (Buono) 노래/포니캐년(Pony Canyon)

 일본 유명 아이돌 그룹 '℃-ute'(큐트)의 스즈키 아이리, 'Berryz工房(베리즈코보)'의 츠구나가 모모코, 나츠야키 미야비 삼인이 결성한 유닛 Buono!(보노). 그 뜻은 이탈리아 어로 "맛있다" - 정말 이보다 더 맛있는 음악은 없다!

 2008년 8월 23일 현재, 총 4개의 싱글이 발매되어있고 싱글곡은 모두 애니메이션 しゅごキャラ수호캐릭터!(슈고캬라)의 오프닝 엔딩으로 사용되었다.
 그리고 첫앨범, 바로 이 Cafe Buono!가 한국에도 release되었다.

 개인적으로 girlish rock을 아주 좋아하는데 이 앨범은 정말 최고다! 곡, 가사, 가수, 의상, 등등 모든 컨셉이 완벽하다. 보통 앨범곡은 한두개정도 마음에 안드는 곡이 있을법도 한데 무려 12곡 전곡이 너무나 좋은 곡들뿐이다. girlish rock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그 완성도에 분명 반할것이다. 과거 윤하의 일본 첫 앨범 go! younha가 piano를 가미한 솔로였다면 이쪽은 좀더 펑키하고 귀여움이 특징이다. 특히 3명의 목소리가 특색있고, 파트가 골고루 들어가있는것이 마음에 든다. (가사집에 파트별로 색을 구분해놓은것도 good)
 
 앞으로 직접 악기도 배워 연주도 할 예정이라고 하니 그 행보가 주목된다.

 
1. Cafe Buono! : 무난하게 첫곡! , 보노다운 추임새가 인상적.
2. 泣き沖少年 : 진짜 rock이라는 느낌의곡.
3. 戀愛♥ライダ-  : 처음에는 약간 별로였지만 들을수록 좋은곡이다.
4. ホントのじぶん : 1st single title. 데뷔곡이라 더 정이가는..
5. バケツの水  : 발랄해!!!! 가사가 인상적이다.
6. ガラクタノユメ : 반주부분이 좋아~
7. Internet Cupid  : 요즘 유행하는 전자 사운드. 의외로 싫지않다. 가사도 good
8. Last Forever : 소녀다운곡.
9. こころのたまご : 딱 들으면 바로 애니메이션 타이업이라는 느낌. 귀엽다.
10. 星の羊たち : 꺾는 느낌이 신선하고 좋다. 중독되는 느낌..
11. ロックの神樣 : 이런게 바로 girlish rock
12. 君がいれば : 빠른곡뿐아니라 느린곡도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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